단지증 수술 치료 해야할까?, 엄지 발가락과 손가락, 연예인들도?

단지증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손과 발, 특히 엄지 손가락과 발가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심지어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단지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 여부, 그리고 이를 예방,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들이 단지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단지증에 대해 알아보자

단지증의 정의와 발생 원인

단지증(短指症, 영어: brachydactyly)은 발가락이나 손가락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짧게 발달하는 유전병입니다. 그 원인은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뼈가 짧게 발달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단지증은 짧은가락증이라고도 부르며, 손가락, 발가락 뼈 외에도 발등에 있는 중족골 또는 손바닥에 있는 중수골 등에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뼈 중에서 한 곳이라도 짧은 상태로 성장하게 되면 단지증이라고 부릅니다. 발생 빈도는 발가락 부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이는 손가락보다도 많이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그 중에서 넷째 발가락이 가장 많이 나타나며,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의 경우엔 다섯 번째 손가락 즉 새끼손가락 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셋째 손가락, 둘째 손가락, 엄지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분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유전으로 발생하며, 작은 키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외상이나 감염에 의해서 성장판이 손상되어 발생되기도 하며, 터널 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중후근으로도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인구 만 명당 한두 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증과 증상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점

단지증의 증상

단지증은 가장 먼저 미관상으로 문제를 제기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부위가 짧은 사람들은 이것이 컴플렉스로 여겨 해당 부위를 드러내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에서도 양말을 벗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단지증을 겪는 사람들은 손가락의 힘이 약해 손아귀 힘이 부족하거나, 발의 경우 발등 뼈가 차이가 많이 난다면 양쪽 발에 체중이 일정하게 실리지 못해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발가락에 불균형으로 발 부위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외형상의 컴플렉스로 인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걸음걸이의 문제로 무릎이나 허리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하셔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능적인 면에서 손가락보다는 발가락이 단지증이 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샌들이나 하이힐을 못 신는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이 짧으면 신발이나 양말을 신는데도 불편감이 생깁니다.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보다 굵은 이유는 다른 발가락에 비해 압력을 더 견디고 발모양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엄지발가락이 짧게 되면 이러한 역할에 문제가 생기고, 엄지발가락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2번, 3번, 4번, 5번 발가락이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가락들은 잘못하고 얇기 때문에 지속적인 압력을 버티지 못하게 되고 발가락들이 굽어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발바닥 앞부분 등에서 통증이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슬리퍼나 샌들을 신는데도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가락 부분이 끈에 걸려야 고정이 되는데, 엄지발가락이 짧으면 해당 끈 부위가 충분히 걸리지 않아 신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단지증 진단의 시작

단지증의 진단은 먼저 의사 선생님이 병력을 청취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시기, 통증 여부, 가족력 등에 대해서 문의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실제 신체검사를 통해서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관절의 운동 가능 각도와 운동성 등을 측정하고, 발의 굳은살이나 티눈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발가락에 변형 여부도 확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할 경우, 이를 위해서 엑스레이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단지증 치료: 수술을 고려해야 할까?

단지증의 치료 방법

단지증은 안타깝게도 예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하거나, 통증 개선을 위해 치료를 하거나, 목적에 상관없이 단지증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통증이 심하고 불편감이 심해진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단지증 수술의 고려 사항

단지증 수술의 경우에는 발가락을 절골하여 발가락을 조금씩 늘리고, 본래의 길이에 도달하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골반뼈를 떼어내어 해당 부위에 채워 넣는 방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고정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 내 고정 방식과 외 고정 방식이 있습니다. 단지증 수술은 짧은 손가락과 발가락의 길이를 미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지증 수술 병원을 찾으실 때는 뼈를 연장하는 수술이 전문인 병원에 내원하시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단지증 수술 방법

방법	설명
뼈 삽입 후 한 번에 늘리는 방법	절골술 후 뼈를 삽입하여 한 번에 늘리는 방법.
외고정 기구를 사용한 점진적 늘리는 방법	외고정 기구를 달고 절골술을 시행하여 뼈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법.

단지증 수술과 의료보험

단지증의 의료보험 기준의 경우, 선천성 단지증 병은 해당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여 보행장애와 같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지증에 대한 수술 비용은 보험 적용 시 발가락 한 개당 약 1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시 약 4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입원 기간은 약 3일 정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 발가락 한 개 추가 당 보험 적용 시 약 35만 원,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시 발가락 한 개당 약 25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지증 수술의 부작용 및 후유증에 대한 이해

단지증 수술의 경우에는 부작용이나 합병증, 후유증이 적은 편이지만,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발가락이 짧은 상태로 10년, 20년을 지냈기 때문에 발바닥이 수술 후 늘어난 부분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은 몇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단지증 수술 환자들의 목적은 모양이기 때문에 이를 감수하고서도 수술을 진행하곤 합니다.

실제로 수술한 환자들의 후를 보면,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지만, 발의 불편감, 뻣뻣함, 통증, 변형 등으로 지속적인 고통과 불편함을 느끼며 생활한다고 합니다. 후유증을 최대한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당 의료진의 지침을 잘 따르시길 바랍니다.

단지증을 겪는 연예인들

단지증은 우리나라와 해외 연예인들도 겪고 있는 질환입니다. 국내에서는 배우 박신혜님이 엄지 손가락 단지증으로 유명합니다. 박신혜는 이 때문에 네일아트를 자주 하며, 이와 관련한 일화도 있다고 합니다. 본의 SNS에도 손톱을 기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소녀시대의 써니도 엄지손가락 단지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배우 중에는 메간 폭스가 단지증으로 인해 기사도 나왔을만큼 유명한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샘 해밍턴은 한 방송사에서 메간폭스가 싫은 이유가 엄지손가락이 짧아서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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